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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포함 멀티히트' 추신수, 슈어저 천적 입증…TEX 3연승(종합)

작성일: 2017.06.12 07:5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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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맥스 슈어저(33, 워싱턴 내셔널스)의 천적 노릇을 톡톡히 했다.

추신수는 12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시즌 9호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을 0.255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5-1로 역전승하며 3연승을 달렸다.

슈어저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추신수는 이날 전까지 슈어저 상대로 21타수 12안타(타율 0.571) 출루율 0.667 장타율 1.048 2홈런 5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슈어저는 2013년 아메리칸리그, 2016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최정상급 투수다. 슈어저는 이날 7⅓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뺏으면서 개인 통산 2000탈삼진을 달성하기도 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슈어저와 풀카운트 싸움 끝에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가 공격 물꼬를 튼 가운데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텍사스는 1회말 브라이언 굿윈에게 우중월 홈런을 얻어맞아 0-1로 끌려갔다.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3회 2사에서 슈어저의 시속 98.4마일 빠른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9호포. 추신수는 1-1 균형을 맞추는 홈런을 날리며 슈어저의 천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팽팽했던 1-1 균형은 8회에 깨졌다. 1사에서 델리노 드실즈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주릭슨 프로파와 추신수가 연달아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로 연결했다.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 때 바뀐 투수 맷 위터스의 폭투에 힘입어 2-1로 앞서 나갔고, 앤드루스가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려 4-1로 벌어졌다. 이어 노마 마자라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뽑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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