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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한 경기 최다 볼넷' 두산 니퍼트, 6이닝 7볼넷 4실점

작성일: 2017.06.14 20:3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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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틴 니퍼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더스틴 니퍼트(36, 두산 베어스)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볼넷을 기록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니퍼트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7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공 121개를 던지면서 볼이 55개였을 정도로 제구가 흔들렸다.

니퍼트는 1회 1사에서 김용의와 박용택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가 됐다. 양석환 좌익수 뜬공, 채은성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으나 평소보다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계속해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가지 못하면서 위기에 놓였다. 니퍼트는 4회 선두 타자 양석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정성훈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오지환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0-1 선취점을 뺏겼다.

5회 시작과 함께 일격을 당했다. 니퍼트가 선두 타자 손주인에게 던진 2구째 시속 146km 빠른 공이 왼쪽 담장 너머로 크게 뻗어 나갔다. 몸쪽으로 높게 들어간 공이 손주인의 배트에 그대로 걸렸다. 

위기는 계속됐다. 니퍼트는 이어진 1사에서 김용의에게 좌익수 앞 안타, 박용택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양석환에게 좌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0-4로 벌어졌다.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5이닝을 마쳤으나 투구 수는 103개까지 불어나 있었다.

니퍼트는 4-1로 따라붙은 6회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두산 불펜은 곧바로 움직였다. 니퍼트는 2사 2루에서 다시 한번 이천웅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용의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스스로 이닝을 마쳤다.

컨디션 난조 속에서 제 몫을 다한 니퍼트는 7회 안규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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