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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선발 최금강, 14일 구원 등판한 이유

작성일: 2017.06.14 22:0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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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최금강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비록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내려왔지만 NC 최금강은 엄연히 13일 선발투수였다. 그런데 14일 경기에서 7회 구원 등판했다. 혹사일까? NC 코칭스태프의 계산된 기용이다. 

NC 다이노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8로 졌다. 6회까지는 3-4로 따라가는 분위기였는데 7회 4점을 빼앗기며 승세를 넘겨줬다. 7회 구원 등판한 최금강이 ⅓이닝 2실점, 다음 투수 최성영이 ⅔이닝 2실점했다. 여기서 최금강의 구원 등판은 일반적인 기용 방식이 아니었다. 

최금강은 13일 선발투수로 나와 ⅓이닝 3피안타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23개. 타선이 폭발한 가운데 두 번째 투수 장현식의 3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NC가 14-5 재역전승하면서 패전은 면했다. 

김경문 감독은 14일 경기를 앞두고 "팀의 모두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는 없다. 최금강 스스로 많이 속상했을 거다. 오늘(14일) 불펜에서 대기한다. 투수 코치와 얘기를 나눴으니 받아들일 거다"라고 설명했다. 

NC는 올해 초반부터 젊은 선발투수들이 자리를 잡지 못해 불펜 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던져야 했다. NC 코칭스태프는 이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기를 바라면서 일시적인 불펜 대기를 지시하고 있다.

최금강과 구창모는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모두 구원 등판을 경험했다. 선발투수 후보 장현식도 마찬가지로 불펜에서 로테이션 복귀를 노리고 있다. 조기 강판이 반복되면 불펜 투수들의 피로도가 쌓이는 만큼, 스스로 만회하라는 의미다. 

또 불펜에서 감을 잡고 선발로 돌아가 잘 던지라는 뜻도 있다. 장현식은 4월 28일 KIA전에서 ⅔이닝 만에 교체된 뒤 7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최근 4경기는 9이닝 무실점이다. 최금강 대신 18일 두산전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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