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주자 꽃폈네' KIA 역전승 이끈 '3점포' 이범호
작성일: 2017.06.14 21:5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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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41승 22패를 기록하며 3연승을 달렸고 롯데와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롯데 선발투수 김유영이 5이닝 1실점 깜짝 호투를 펼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KIA 외국인 선발투수 헥터는 5회에만 3실점 했다. 선발투수 이름값에서 크게 밀린 롯데가 승기를 잡아가고 있었다.

6회초 KIA가 김유영에 이어 등판한 배장호가 나지완에게 연속 볼 4개를 던져 볼넷을 줬다. 안치홍이 타석에 섰다. 볼카운트 1-2에서 롯데 3루 파울 라인 쪽 스프링클러가 오작동했다. 잠시 경기가 멈췄다. 기계가 멈추고 경기가 진행됐다. 안치홍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꽃범호' 이범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이범호는 볼카운트 2-2에서 2개 파울을 만들며 대결을 끌고 갔다. 이범호는 배장호 7구 가운데 몰린 시속 123km 커브를 그대로 잡아 당겨 좌월 역전 3점 아치를 그렸다. '꽃범호' 별명에 어울리게 물을 주니 힘이 솟아 오른 듯한 빠른 홈런 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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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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