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AC밀란-돈나룸마 재계약 결렬, 1000만 유로 바이아웃 조항 때문

작성일: 2017.06.16 01:31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아, 그 조건엔 사인 못해요." 돈나룸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부폰의 후계자'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AC밀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이유는 돈나룸마 측에서 밀란에 제시한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시 1000만 유로 바이아웃' 조항 때문이다.

AC밀란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돈나룸마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마르코 파소네 회장은 "돈나룸마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 정말 슬픈일이다"라고 밝혔다.

16일 '풋볼이탈리아'의 속보에 따르면 밀란의 연장 계약 조건은 연봉 450만 유로(약 57억원)에 매년 보너스가 붙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돈나룸마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1000만유로(약 126억 원)에 돈나룸마를 놓아주는 조항을 넣을 것을 원했다.

18살로 아직 어리고 이미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돈나룸마를 1000만 유로에 내주는 것은 밀란으로서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돈나룸마의 계약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밀란이 돈나룸마를 재계약 없이 붙잡는 것도 가능하지만 내년 여름엔 이적료 없이 떠나보내야 한다. 사실상 밀란은 이번 여름, 또는 다음 겨울 이적 시장에서 돈나룸마를 팔아 수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파소네 회장은 "라이올라가 우리에게 '돈나룸마가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면서 선수의 내린 확고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밀란은 돈나룸마가 미래에도 골문을 지킬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렬됐다. 파소네 회장은 "우리가 최선을 다했다고 믿는다"면서 "입맛은 씁쓸하지만, 밀란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 파리 생제르망과 레알 마드리드가 돈나룸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600만 유로(약 75억 원) 연봉의 제안을 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살의 돈나룸마는 밀란 유스 출신으로 16세의 나이로 1군에 데뷔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