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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라모스가 아센시오에게…“챔스 우승에 익숙해지지 마”

작성일: 2017.06.16 10:56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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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라모스가 아센시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2016-17시즌은 특별했다. 레알의 역사에 남을 시즌에 첫 골과 마지막 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아센시오는 지난해 8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2016 세비야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성공했다. 4일 열린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유벤투스와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 쐐기 골을 넣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21살인 아센시오는 이번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기술과 빠른 발을 가진 아센시오는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아직 주전으로 분류되진 않았지만 로테이션과 후반 교체 카드로 톡톡한 활약을 펼쳤다. 

아센시오는 레알 데뷔 시즌에 더블을 달성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한국 시간) “아센시오가 레알과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1년 연장된 2023년까지이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는 떠오르는 ‘샛별’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챔스 우승에 익숙해지지 마. 챔스 우승은 매우 힘든 거야. 나도 챔스 우승을 차지하는 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어. 수많은 클럽의 전설들은 챔스 우승을 평생 한 번도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2003년 세비야에서 데뷔한 라모스는 2005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라모스는 프로 데뷔 11년 만인 2014년 ‘빅 이어’를 들어 올렸다. 라모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통산 3번째 챔스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라모스는 챔스 데뷔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아센시오가 자만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가 더 큰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간절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센시오는 휴식 없이 2017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챔피언십(U-21 유로)에 참가한다. 

“U-21 유로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당당히 나서고 싶다.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면 정말 꿈만 같은 일이 될 것이다.” 라모스의 걱정과 달리 아센시오는 더 먼 곳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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