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숨진 전북 스카우트, 최강희 감독과 이틀 전 만난 뒤 잠적”
작성일: 2017.06.16 20:17
정형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전주, 정형근 기자] 심판 매수 사건에 연루됐던 전북 현대의 전 스카우트 A 씨(50)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A 씨가 사망 이틀 전 최강희 전북 감독을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담당 경찰에 따르면 숨지기 이틀 전 최 감독을 만난다고 나간 A 씨는 이후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16일 주검으로 발견됐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16일 오전 7시 54분쯤 전주시 덕진구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A(50)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발견 당시 목을 맨 채 쓰러져 있었고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관할 경찰서가 16일 A 씨의 아내에게 받은 진술에 따르면 A 씨는 14일 오후 4시 30분쯤 “최강희 감독을 만나러 간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내가 A 씨가 이후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했다. A 씨는 16일 새벽 3시 20분께 전북 홈구장 CCTV에 모습을 드러냈다. 목을 맨 자리는 예전에 일한 전북 사무실과 경기장이 연결되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13년 K리그 심판에게 유리한 판정을 부탁하며 돈을 건넨 혐의를 받았고 지난해 9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A 씨는 2002년부터 14년 동안 전북에서 일했고 사건 발생 후 팀을 떠났다.
경찰 관계자는 “아내가 진술한 내용으로 볼 때 생활고나 억울한 상황이 해결되지 않아 사망한 것 같다. 사표를 내고 생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안다. 억울한 측면을 해결해 달라고 최강희 감독을 만난 것 같다. 어떤 점이 억울했는지는 아내가 진정된 다음 진술을 받을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최강희 감독을 조사할 계획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내의 진술을 더 자세하게 듣고 조사할 생각이다. 유족이 아직 경황이 없어 자세한 이야기를 묻지는 못했다. 최강희 감독과 만난 게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바로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손흥민에게 골 먹히고 미국 떠난다...'LA더비 참패' 日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LA갤럭시 떠나 J리그 이적 임박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포옛이 될 것"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모른다는데...일본 매체 강경 입장 "사실상 확정이다"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광주FC 선행 퍼졌다!' 신창무-프리드욘손, 불난 차량 운전자 구조...연맹 측, 사실 관계 확인 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