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복귀' 해밀턴, 트리플A 출전 '실전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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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 퍼스트테네시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내쉬빌 사운즈와의 경기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텍사스와 지난 4월 27일에 계약했다. 텍사스는 해밀턴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몸담았던 팀이다. 현재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해밀턴은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해밀턴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다시 텍사스로 돌아와 설렌다”면서 “정신적으로 편하고 그러다 보니 영적·육체적으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한결 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팬들이 나를 미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경이 닥쳤을 때 나 자신을 스스로 학대하고 옳지 못한 방법으로 이를 극복하려 했다는 것”이라고 말한 뒤 “텍사스에서 나는 팬들과 멋진 시간을 함께 보낸 기억이 있기 때문에 지난 아픔을 딛고 작은 기적을 이루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이날 경기서 해밀턴은 2002년 AL 사이영상 수상자인 배리 지토를 상대했다. 투·타 MVP 출신인 두 사람은 2012년 맞대결 이후 3년 만에 트리플A에서 조우했다. 해밀턴은 지토와의 대결이 마친 뒤 “지토처럼 서로 다른 속도의 커브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좌완투수를 상대하는 것은 복귀를 준비하는 내게 매우 좋은 자양분이 된다”라고 밝혔다.
해밀턴은 지토를 상대로 1안타를 때려냈다.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치고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다음 두 번의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 조시 해밀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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