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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안타 폭발' 다저스, 마이애미에 11-1 대승

작성일: 2015.05.13 14:1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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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날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LA 다저스가 마이애미 마운드를 21안타로 폭격하며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팀이 21안타로 맹타를 휘두른 가운데 안드레 이디어가 5안타를 때려내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맞대결부터 흥미로웠다. 류현진의 부상으로 다저스 선발로 나선 마이크 볼싱어는 메이저리그 두 번째 선발 경기를 가졌다. 마이애미의 선발은 댄 하렌. 하렌은 올 시즌을 앞두고 디 고든과 함께 다저스에서 마이애미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선취점은 마이애미가 가져갔다. 1회 2사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마이크 스탠튼이 볼싱어의 85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는 장외로 날아가는 144.78미터 대형 홈런으로 기록됐다.

올 시즌 홈런 가운데 세번째로 멀리 날아간 홈런. 1위는 넬슨 크루즈(시애틀 매리너스)의 147미터 홈런이며 2위는 조쉬 도널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쳐낸 146미터짜리 홈런이다.

선취점을 홈런으로 뺏긴 다저스는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하위 켄드릭이 하렌의 84마일 빠른 공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4회엔 선두 타자 안드레 이디어가 솔로 홈런으로 2-1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5회 전 동료였던 하렌을 강판시켰다. 선두 타자 지미 롤린스가 유격수 방면 행운의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롤린스는 하렌의 와일드 피치에 2루까지 진루했고, 켄드릭의 2루 땅볼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홈런 2방으로 점수를 뽑아낸 다저스에선 이번에도 장타가 뿜어져나왔다. 알렉스 게레로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면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1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야스마니 그랜달이 중전안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며 5-1을 만들었다. 이디어까지 우전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자 하렌은 더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브래드 핸드에게 넘겼다. 그러나 반슬라이크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쳐내면서 그랜달을 불러들이면서 하렌의 실점은 6으로 불어났다.

5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예열된 다저스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6회에도 빅이닝을 만들었다. 5회 공격의 포문을 열었던 롤린스가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나갔다. 켄드릭이 투수 앞 행운의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곤살레스와 게레로가 각각 2루타와 안타를 때려내면서 1타점씩을 올렸다.

계속된 무사 1루 기회에서 그랜달이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디어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점수는 10-1까지 벌어졌고 스캇 반 슬라이크가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11-1을 만들었다. 다저스가 5점을 추가하고서야 아웃카운트에 첫 번째 불이 들어왔다.

9회 J.P 하웰이 마무리하면서 경기는 11-1로 끝났다. 다저스 선발 볼싱어는 2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선발로테이션 정착에 가능성을 남겼다. 이디어는 0.286이었던 시즌 타율을 0.329까지 끌어올렸다.

마이애미 선발 하렌은 친정팀에 11안타를 헌납하면서 4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종전 2.68이었던 평균 자책점은 3.70으로 크게 상승했다. 1번 타자로 친정팀을 상대한 고든 역시 4타수 무안타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사진] LA 다저스 ⓒ Gettyim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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