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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바르사 왔을 때 게임 속에 있는 것 같았다"

작성일: 2017.07.03 05: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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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과 하는 즐거운 축구' 네이마르(왼쪽)와 메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내가 비디오 게임 속에 온 것 같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한국 시간) 브라질의 유명 프로그램 '카우제이랑'에 출연한 네이마르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카우제이랑'에 출연해 자신의 유럽 생활 적응기를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2013년 7월 브라질 산투스를 떠나 FC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네이마르는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를 잊지 못했다. 그는 "내가 드레싱룸에 들어섰을 때, 한 쪽을 보니 메시가 있었다. 다른 쪽을 보니 사비가 있었다. 이니에스타, 피케, 알베스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비디오 게임 속에 온 것 같았다. 게임 속에서 그들과 게임을 하고, 그리고 다음 날 그들 옆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바르사의 주축 멤버로 떠올랐지만 적응은 쉽지 않았다. 그는 "모든 것은 '영(0)'에서 시작했다. 브라질에서 했던 것은 (유럽에서) 아무 의미도 없었다. 가치를 입증해야 했고 싸워야 했다. 나는 적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가족, 친구들 덕분에 모든 것이 잘 됐다. 그들은 내가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슈퍼스타' 동료들과 생활도 처음엔 쉽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첫 달은 정말 어려웠다. 그들이 내게 우상이었다. 메시에게 말을 거는 것은 몹시 쑥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에 돌아간다면 플라멩구에서 뛰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유는 바로 팬들이었다. 그는 "산토스에서 뛸 때 그들을 상대했던 경험이 있다. 지고 있는데도 팬들이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불우했던 가정 환경도 밝혔다. 그는 "도움이 가장 필요했을 때 도와준 이들에게 무척 감사한다. 축구화 살 돈도 없을 때, 몇몇 분들이 나에게 축구화를 사줬다. 내 남은 삶 동안 그 일들을 기억할 것이고, 그 분들에게 무척 감사한다. 아버지가 돈이 없어 먹을 것을 사기도 어려울 때 많은 분들이 우릴 도와줬다. 우리 가족은 숨막히는 시절을 보냈다"고 불우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네이마르는 FC바르셀로나에서 186경기에 출전해 105골과 80도움을 올렸다. 적응하는 것 자체가 선수에겐 쉽지 않았겠지만, 경기장에선 문제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그는 바라스에서 첫 시즌에도 41경기에서 15골 15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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