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 '공식 예언가'로 활약 중인 북금곰 니카(NIKA)가 결승전을 앞두고 우승 팀을 '독일'로 점찍었다.
두 살배기 암컷 북극곰인 니카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화제를 모은 점쟁이 문저 '파울'에 이어 이번 컨페더레이션스컵 '공식 예언가'로 나섰다.
니카는 3일(한국 시간) 오전 3시 킥오프 될 칠레와 독일의 결승전을 앞두고 예언을 했다. 출전 국가 국기가 둘러져 있는 밥그릇 두 개를 두고, 안에 담긴 사료를 먹으면 '선택'이 되는 방식이다.
니카는 신중했다. 칠레 쪽에 한 번, 독일 쪽에 한 번 눈길을 주다가 결국 선택을 하지 못하고 칠레 밥그릇을 엎어버렸다. 예언은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이번에는 물 속에 칠레와 독일이 각각 적인 공식 매치볼을 두고 고르게 했다. 니카는 큰 고민 없이 단숨에 독일이 적힌 볼을 입에 물고 예언을 마쳤다.

우승 팀으로 지목됐지만 독일이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결과다.
2010년 월드컵에서 승리 팀을 연달아 맞추며 인기를 끈 문어 '파울'과 달리 니카의 선택은 빗나가기 일쑤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 두 경기 예언도 모두 틀렸다. 니카는 포르투갈과 멕시코의 결승 진출을 점찍었지만 결승전에는 칠레와 독일이 올랐다.
▶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경기 일정
3위 결정전 : 포르투갈 - 멕시코 (2일 오후 9시)
결승전 : 칠레 - 독일 (3일 오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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