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니더코른, 40년 만에 유럽 클럽 대항전 '승리'
작성일: 2017.07.05 10:3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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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더코른은 5일(한국 시간) 룩셈부르크 조시 바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차 예선 2차전 홈경기에서 스코틀랜드의 강호 레인저스를 2-0으로 물리쳤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진 니더코른은 1, 2차전 합계 2-1로 레인저스를 따돌리고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 합류했다.
니더코른은 1919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승리를 따냈을 뿐만 아니라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도 처음 진출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1919년 창단한 니더코른은 그동안 1부 리그에서 3차례밖에 우승하지 못한 중·상위권 팀으로 지난 시즌 룩셈부르크 내셔널 디비전(1부 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턱걸이로 유로파리그 1차 예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니더코른은 1977-1978 시즌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에서 처음 유럽 클럽 대항전에 도전했지만 1라운드에서 1, 2차전 합계 0-10으로 탈락했다.
1978-1979 유로피언컵에서도 1라운드에서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1, 2차전 합계 0-12로 물러섰고 1979-1980 UEFA 컵 1라운드에서도 스위스의 그라스호퍼에 1, 2차전 합계 0-6으로 져서 탈락하는 등 잇단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니더코른의 도전은 계속됐고 마침내 1981-1982 유로피언 컵 1라운드 1차전에서 글렌토랜(북아일랜드)을 상대로 1-1로 무승부를 기록해 역대 유럽 클럽 대항전 첫 승점과 첫 득점을 이뤘다. 하지만 2차전에서 0-4로 대패해 탈락했다.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1차 예선에도 1, 2차전 합계 0-3으로 패했던 니더코른은 2년 만에 나선 UEFA 유로파리그 1차 예선 1차전에서 레인저스에 0-1로 져 또다시 좌절을 맛보는 듯했다.
하지만 니더코른은 이날 홈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2차전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터뜨려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 진출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더불어 이번 승리는 니더코른이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14번째 경기만에 거둔 첫 번째 승리이자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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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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