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⅔이닝 8K' 하늘이 준 기회 살린 닉 애디튼
작성일: 2017.07.05 22:5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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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튼은 5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 삼성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애디튼은 5⅔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5-6으로 역전패 했으나 애디튼에게는 패배 책임이 없었다.
애디튼은 롯데 브룩스 레일리와 함께 부진했다. 외국인 투수치고는 구속이 빠른 편이 아니었다. 제구도 들쑥날쑥하며 기복있는 투구가 약점이었다. 애디튼은 지난달 9일 1군에서 말소됐고 20일 등록됐다. 이유는 부진이었다. 등록된 후 애디튼은 구원 투수로 2경기에 나섰다. 외국인 투수를 구원 투수로 쓰는 것만큼 팀에 안타까운 상황은 없다. 롯데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애디튼이 잘 던지기를 기다렸다.
이날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애디튼은 선발로 나설 수 있었다. 롯데는 지난 주 이날 선발투수로 애디튼을 예고했다. 주말 일기예보 상으로 포항 3연전 가운데 2경기 이상은 비로 취소될 가능성이 뚜렷했다. 만약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된다면 애디튼 선발 등판 기회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보는 바뀌었고 애디튼에게 선발 등판 기회가 왔다.
애디튼은 하늘이 만들어준 기회를 살렸다. 2회 야수 실책과 본인 폭투, 포수 강민호 실책이 겹쳐 2실점을 비자책점으로 내줬다. 1회를 제외하고 세 타자만으로 막은 이닝은 없었다. 그러나 삼성 타선을 상대로 삼진 8개를 빼앗는 등 날카로운 제구를 보여줬고 다시 선발로 써달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더그아웃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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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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