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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같은 6경기 90득점…"KIA를 만나선 안돼"

작성일: 2017.07.08 21:2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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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상승세를 이끄는 세 선수, (왼쪽부터) 김주찬, 로저 버나디나, 최형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지금 KIA를 만나선 안 돼."

일부 KBO 리그 감독, 코치들이 최근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다.

선두 KIA는 지난 9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10득점을 넘겼다. 5득점으로 끝난 7일 SK와 인천 경기까지 8경기 연속 두자릿 수 득점으로 이 부문 한미일 최장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29일 광주에서 치른 삼겅과 경기에선 KBO 리그 사상 8번째로 8타자가 연속 안타를 치더니, 지난 5일 SK와 경기에선 5회 최형우를 시작으로 11명의 타자가 연속으로 출루해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이 이닝 동안 홈런 4개를 포함해 12점을 뽑는 기염을 토했다.

KIA 타자들은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치른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경기에서도 20점을 뽑았다. 20-8 승리를 이끌었다. 7월 6경기에 무려 90득점, 한 경기 평균 15득점이라는 만화 같은 기록이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3회에만 무려 12점을 폭격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 이닝에만 3홈런 9안타 6볼넷으로 폭발했다. 나지완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10타자가 연속으로 출루해 kt 마운드를 쉴 새 없이 몰아쳤다.

1사 1, 3루에서 나지완이 3점 홈런으로 방아쇠를 당겼다. 1사 1, 2루에서 김민식의 3점 홈런에 이어 최원준의 연속 타자 홈런이 나왔다. 이어 1사 1, 2루에서 로저 버나디나와 최형우의 연속 적시타로 10-0을 만들었고, 서동욱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민식의 우익수 앞 안타로 13-0으로 크게 달아났다.

4회 3점, 6회 1점을 뽑은 KIA는 9회 3점을 더했다. 9회 이 경기 19번째 득점으로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팀 19,000 득점에 성공했다.

이명기 최형우 김주찬 등이 휴식을 위해 경기 초반부터 주전 타자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버나디나는 6번째 타석까지 들어서면서 팀의 추가 점수를 책임졌다. 4회 2타점 적시타를 뽑았고, 6회엔 시즌 15번째 홈런(솔로)을 쳤다. 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가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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