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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이닝 불안한 리드', SK와 롯데의 같은 고민

작성일: 2017.07.08 21:5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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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박희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앞서고 있어도 안심할 수가 없다. 언제 리드를 뺏길지 모르는 불안한 경기가 이어진다.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8차전이 열렸다. 결과는 롯데가 6-4로 이겼다. 전날(7일) 재역전패(5-6 패) 경기를 설욕했다.

그러나 마냥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만은 없었다. 선취점을 뽑은 뒤 역전을 허용하고, 다시 동점에 성공했지만 또다시 리드를 뺏기는 등 힘겨운 승부를 벌였다. 엎치락뒤치락했던 전날 경기 상황과 다르지 않았다.

2회 말, 이대호의 솔로포와 앤디 번즈의 적시타로 앞서가던 롯데는 3회초 1실점, 4회초 2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투수 김원중이 다소 흔들렸다. 그러나 김원중은 이후 더는 실점 없이 6회까지 버텼다.

7회부터는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박시영이 등판했다. 박시영은 김성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노수광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러면서 롯데는 다시 투수를 교체했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김유영. 김유영은 SK의 대타로 나선 김동엽에게 초구를 공략당하며 적시타를 내줬고 리드도 뺏겼다.

7회 말에 이대호의 동점 적시타와 김문호의 2타점 적시타가 잇따라 터지면서 다시 경기를 뒤집고 8회와 9회에는 리드를 지켜 승리를 거뒀으나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도 불펜진은 선발 박세웅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SK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선발 박종훈(5⅓이닝 3실점)은 팀이 3-2로 앞선 6회 말 1사 1, 2루에서 김주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김주한이 볼넷을 잇따라 내줘 밀어내기로 점수를 뺏기면서 박종훈의 승리 기회도 날아갔다. 

7회초 김동엽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했으나 7회 말 문광은이 적시타, 박희수가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SK 역시 전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불펜진은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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