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페더러-조코비치, 16강행…케르버 3회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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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로저 페더러(36, 스위스, 세계 랭킹 5위)와 노박 조코비치(30, 세르비아, 세계 랭킹 4위)가 윔블던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29, 독일)도 윔블던에서 순항하고 있다.
페더러는 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17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29, 독일, 세계 랭킹 30위)를 세트스코어 3-0(7-6<3> 6-4 6-4)으로 물리쳤다.
페더러는 2003년 윔블던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07년까지 5년 연속 우승했다. 2009년과 2012년에도 정상에 오른 그는 5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1세트에서 두 선수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뒷심을 발휘한 페더러는 타이브레이크를 7-3으로 이기며 1세트를 따냈다. 페더러는 이어진 2, 3세트를 모두 6-4로 잡아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페더러는 16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6, 불가리아, 세계 랭킹 11위)를 만난다. 페더러는 디미트로프와 5번 만나 모두 이겼다.
조코비치는 에르네스츠 걸비스(28, 라트비아, 세계 랭킹 589위)를 세트스코어 3-0(6-4 6-1 7-6<2>)으로 꺾고 3회전을 통과했다. 윔블던에서 3번(2011년 2014년 2015년) 우승한 조코비치는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가엘 몽피스(30, 프랑스, 세계 랭킹 14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7-6<3> 4-6 5-7 6-3 6-2)로 제친 아드리안 맨나리노(29, 프랑스, 세계 랭킹 51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페더러와 조코비치가 8강을 통과하면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떠오르는 태양' 도미니크 팀(23, 오스트리아, 세계 랭킹 8위)도 16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팀은 3회전에서 재러드 도널드슨(20, 미국, 세계 랭킹 67위)를 세트스코어 3-0(7-5 6-4 6-2)으로 물리쳤다. 팀은 토마스 베르디흐(31, 체코, 세계 랭킹 15위)와 16강전을 치른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케르버가 셸비 로저스(24, 미국, 세계 랭킹 70위)에게 세트스코어 2-1(4-6 7-6<6> 6-4)로 역전승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를 4-6으로 내준 케르버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를 6-4로 이겨 힘겹게 16강에 오른 케르버는 가르비네 무구루자(23, 스페인, 세계 랭킹 15위)를 만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무구루자가 4승 3패로 앞서 있다. 최근 이들이 만난 대회는 2015년 WTA 파이널이다. 이 대회 1회전에서 무구루자는 케르버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물리쳤다.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6, 덴마크, 세계 랭킹 6위)는 아네트 콘타베이트(21, 에스토니아, 세계 랭킹 38위)를 세트스코어 2-1(3-6 7-6<3> 6-2)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보즈니아키는 코코 밴더웨이(25, 미국, 세계 랭킹 25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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