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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심은진, 가수·배우·작가…"도전 이유는 소통"

작성일: 2017.07.12 15:12 이호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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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은진이 포토에세이 '헬로 스트레인저'를 출간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가고자 작가로 변신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 서초구 한 카페에서 심은진의 첫 번째 포토에세이 아트북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 출판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헬로, 스트레인저'는 연예인의 삶 속에 감춰뒀던 인간 심은진의 진솔한 감성을 사진, 스케치, 에세이 등으로 표현한 책이다. 심은진은 "나의 11년이라는 시간이 합쳐진 압축된 일기"라고 책을 설명했다.

심은진은 지난 2004년 그룹 베이비복스 탈퇴 후 솔로 가수 활동과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다. 2013년 사진과 그림, 글을 담은 전시회를 열고 작가로서 세상과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심은진은 "당시 전시회 느낌으로 책을 출판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마음을 먹기까지 2년이 걸렸다"고 이번 책 출판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헬로, 스트레인저'라는 책 제목에 대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이다. 낯선 이에게 건네는 반가움의 표현이다. 저의 책과 작품을 접하는 모든 사람들을 반긴다는 의미를 담기에 착 감기는 문장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클로저'의 명대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책 표지에 크게 적힌 '당신도 괜찮아요'라는 문구의 의미도 설명했다. 그는 "타인에게 말할 수 없던 것들을 공감할 수 있는 책이길 바란다. 나 역시 괜찮으니, 당신도 괜찮기를 바란다. 인간의 감정은 모두 똑같기에 나와 공감하고 소통하시길 바란다. 다른 방식의 위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 심은진이 포토에세이 '헬로 스트레인저'를 출간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심은진은 대중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그는 "추상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전시회를 가면 너무 추상적이라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드러나 있고 눈에 보이는 전시회를 찾아다닌다. 나 역시 어려운 전시나 책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내 의도를 쉽게 받아 들이셨으면 겠다. 일부로 날 것의 느낌을 주려고 글자도 많이 뺐다"고 말했다.

타인을 위로하고 공감하고 싶다던 심은진은 "나를 보면 강해 보이고 화려해 보인다고 한다. 그런 편견 때문데 잘 다가오지 못하신다. 전시회를 열고 책을 출판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나에게 먼저 다가와 주셨다. 이런 순간들이 나에게 큰 힐링이 됐다. 소통의 창구가 또 하나 생긴 것이나 마찬가지이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심은진은 작품 활동을 허투루 하지 않았다. 그는 목표를 묻자 "아직 실내건축산업기사 실기 자격증을 못 땄다. 드라마 준비 때문에 실기에 한번 떨어졌다. 올해 10월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다. 필요해서 따기보단 그 기술을 제대로 습득하면 하고싶은 전시나 공연을 조금 더 수월하게 진행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미였다. 그래서 일부로 높게 기준을 잡았다"고 말하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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