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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 역전극 이끈 ‘스미스의 95초’, PO 2R 3-3 동률

작성일: 2015.05.15 14:4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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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워할 수 없는 악동' 조시 스미스가 4쿼터 팀의 추격과 쐐기를 모두 책임지는 맹활약으로 탈락 위기에 놓인 휴스턴을 구해냈다. 마지막 12분에만 14점을 몰아넣으며 하든의 막판 빈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휴스턴 로키츠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LA 클리퍼스와 6차전에서 스미스의 ‘95초 활약’을 앞세워 119-107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동률을 이루며 기사회생한 휴스턴은 18일 홈으로 자리를 옮겨 최종 7차전을 준비한다.

경기 초반에는 클리퍼스가 주도권을 쥐었다. 클리퍼스는 1쿼터 시작 30초도 안 돼 제임스 하든과 드와이트 하워드에게 환상적인 앨리웁 플레이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내 디안드레 조던의 슬램 덩크, 크리스 폴의 페이드어웨이 점퍼, 블레이크 그리핀의 훅슛, 맷 반스의 레이업슛이 연속적으로 터지며 8-2로 앞서나갔다. 특히 ‘클리퍼스 농구의 중심’ 폴은 1쿼터에만 7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에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트레버 아리자의 외곽포로 1점차까지 따라붙은 휴스턴은 파블로 프리지오니가 하든의 리딩 부담을 줄여주면서 시소게임을 이어나갔다. 프리지오니가 2쿼터 초반 도움 2개를 연속해서 배달하는 등 팀 오펜스의 윤활유 노릇을 맡았다. 프리지오니의 가세로 1쿼터 단 4점에 묶였던 하든은 2쿼터에만 17점을 쓸어담으며 득점에 집중할 수 있었다.

닥 리버스 감독이 추격하는 로켓군단을 맞아 꺼내든 카드는 역시 ‘폴-그리핀 콤비’였다. 폴은 3쿼터 9분경 프리지오니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20득점 10어시스트를 채웠다. 그리핀도 러닝 레이업, 풋백 덩크, 근거리 점퍼 등 다양한 슈팅 기술로 28득점을 기록했다. 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클리퍼스는 92-79, 13점차로 앞선 채 마지막 12분을 맞았다.

안방에서 서부 결승 진출을 축하하려던 클리퍼스에 찬물을 끼얹은 이는 ‘미워할 수 없는 악동’ 스미스였다. 4쿼터 6분 1초부터 7분 36초까지 3점슛 2방을 포함해 연속 8득점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5점으로 좁히는데 일조했다. 이후 하워드, 코리 브루어, 제이슨 테리가 릴레이 득점에 가담해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스미스는 경기 종료 1분 45초를 남기고는 팀에 9점 차 리드를 안기는 쐐기 외곽포로 ‘95초 타임’ 드라마의 주연을 맡았다. 테리가 노련한 수비로 폴을 압박하고 하워드가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그리핀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숨은 조연 몫을 해냈다.

[사진] 조시 스미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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