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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못 막은' 삼성, 아쉬운 7회말 투수 교체 타이밍

작성일: 2017.07.13 22:57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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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수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투수 교체 타이밍은 언제나 결과론이다. 결과적인 성공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교체 타이밍이 아쉬웠던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다.

삼성은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8-9로 끝내기 패했다. 1점 차 패배. 이대형 발에 휘둘리며 빼앗긴 1점이 삼성에 아쉬운 경기였다.

삼성은 2-2 동점인 7회초 무사 2루에 러프가 친 1타점 중전 안타로 경기에 균열을 만들었다. 3-2로 앞선 가운데 6회말 2사에 마운드에 올라 4구를 던진 심창민에게 7회말도 맡겼다.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투수 심창민을 상대하기 위해 kt가 대타 카드를 꺼냈다. 포수 이해창 타석 때 이대형이 들어섰다. 왼손 타자 이대형은 심창민과 풀카운트 대결을 펼쳤고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심창민이 마운드에 있는 가운데 이대형은 2루를 훔쳤다. 이어 심우준 희생 번트로 이대형이 3루에 갔고 박기혁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이대형은 홈을 밟았다. 3-3 동점이 되고 삼성은 백정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 백정현 ⓒ 곽혜미 기자

이대형은 이 도루로 KBO 리그 역대 3번째 500도루 고지를 밟은 경험 많은 '대도'다. 삼성 더그아웃은 경험 많고 발 빠른 주자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 없었다. 오른손에 사이드암스로 투수 심창민은 도루 허용이 많을 수 밖에 없는 투수다. 왼손 투수보다 견제가 어렵고 사이드암스로 투수는 투구 폼이 커 발 빠른 주자를 묶기 어렵다. 심창민이 실점 후 백정현이 올라왔다. 백정현은 왼손 오버스로 투수. 발 빠른 주자를 묶기에 적합하다.

삼성이 선발투수 백정현을 올린 이유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 선발투수 등판 준비까지 준비했지만 세밀하지 못했다. 삼성은 kt 분위기를 빼앗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8, 9회 삼성은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kt 추격을 막지 못하며 끝내기 패했다. 끝내기 패배와 더불어 투수 교체 타이밍이 잔상에 남을 법한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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