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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상품' 김헌곤 복귀 임박 "몸 상태 OK. 부르시면 간다"

작성일: 2017.07.19 09:34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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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헌곤.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삼성 김헌곤이 돌아온다. 몸 상태는 회복된 상황. 1군의 복귀 콜만을 기다리고 있다.

김헌곤은 허리 통증 탓에 지난 7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한 것이라고 구단은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김헌곤이 아프다고 하는 것은 다른 선수들과는 수준이 다른 것이었다. 김헌곤은 시즌 중, "아프지 않느냐"고 물으면 얼마나 아픈지가 아니라 "난 아프면 안된다"고 답했던 선수다. 그만큼 독기를 품고 시즌을 치렀다. 그런 김헌곤이 아프다고 했다는 건 부상이 간단치 않았음을 뜻한다.

좋은 페이스 속에 있었기에 더욱 아쉬원다. 올 시즌 주전 좌익수로 낙점돼 타율 2할7푼6리(254타수 70안타) 6홈런 38타점 35득점 7도루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부상으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

다행히 회복이 무척 빨랐다. 휴식과 재활을 병행해 온 덕에 빠르게 복귀의 길이 열렸다. 현재 정상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경기 출장에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남은 건 경쟁이다. 처음부터 자신의 자리가 있었던 선수가 아니었던 것 처럼 지금도 당장 올라간다고 자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김헌곤이 빠진 사이 배영섭이 빼어난 타격감을 앞세워 삼성 좌익수 자리를 꿰찬 상황이다. 톱 타자로서 타율이 4할1푼7리나 된다.

김헌곤 입장에선 찬스에 강하고 투지가 뛰어난 장점을 어필 포인트로 삼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김헌곤은 주자가 없을 땐 타율이 2할3푼6리에 불과하지만 주자가 있을 땐 3할2푼7리로 타율이 껑충 뛰어오른다. 득점권에선 3할9푼1리로 특히 더 강했다.

그 역시도 톱 타자로 나섰을 때 4할1푼2리로 강했다. 하위 타순이 만들어 준 찬스를 해결하는 능력이 탁월해 더욱 돋보였다. 그가 웃을 일 많지 않았던 삼성의 몇 안되는 히트 상품 중 하나로 꼽힌 이유다.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이 늘어난다는 건 삼성이라는 팀 입장에선 매우 반가운 일이다. 특히 김헌곤 처럼 투지가 넘치는 악바리형 선수들의 경쟁은 더욱 그렇다.

김헌곤은 "각오는 다를 것이 없다. 그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1군에서 연락이 온다면 다시 한 번 모든 것을 던져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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