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김연경 "염혜선, 한대 때리고 싶었지만 열심히 노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기량을 펼쳤다. 모처럼 국내 관중들의 응원을 받은 그는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 팀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여자배구대회 2그룹 예선 라운드 3주차 첫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스코어 3-0(25-12 25-14 25-17)으로 이겼다.
6승 1패 승점 19점을 기록한 한국은 2그룹 1위를 지켰다. 국내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결선 진출에 1승만 남겨 놓았다. 한국은 22일 열리는 콜롬비아와 경기와 23일 폴란드 전에서 1승만 하면 2그룹을 우승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파이널에 진출한다.
이 경기에서 김연경과 김희진(IBK기업은행)은 모두 10점을 기록했다. 세터 염혜선(IBK기업은행)은 무려 서브 득점 8개를 기록하며 본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10점을 올렸다.
경기를 마친 김연경은 "금요일 4시에 경기를 해서 관중 분들이 많이 안 오시는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많이 오셔서 기분이 매우 좋았고 응원에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2011년 여자 배구 최고의 무대인 터키 리그에 진출했다. 6년간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그는 좀처럼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없었다. 국내 팬들의 큰 응원을 받은 김연경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하니까 기분이 좋았고 남은 경기도 잘 마무리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그랑프리 1, 2주차 경기에서 김연경을 비롯한 공격수들은 세터 염혜선과 호흡에서 문제점이 나타났다. 그러나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염혜선과 호흡이 한층 좋아진 김연경은 호쾌한 공격 득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세터가 세대교체 중이라 (염)혜선이가 많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혜선이는 어린 나이가 아닌데 새로운 것을 다시 배우려다보니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많이 노력하는 점을 보면 대단하다"며 염혜선을 격려했다.
김연경은 "솔직히 1, 2주차 경기를 할 때는 한대 때리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며 웃으며 말했다. 그는 "힘들지만 혜선이는 이런 점을 많이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지적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새 시즌 V리그 경기 일정 떴다!…SOOP 첫 경기 11월 1일+KB손보 임시 홈구장 미정
2026-08-18
-
리틀 김연경 맞구나! 손서연 '179점' 득점 공동 2위 피날레…U-17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6위
2026-08-17
-
'손서연 최다 19득점' 한 U-17, 태국 완파하고 5-6위 결정전→이탈리아와 '마지막 승부' 펼친다
2026-08-16
-
'리틀 김연경' 손서연 24점 맹폭했건만, 튀르키예 벽 높았다…U-17 여자배구 4강행 좌절
2026-08-15
-
'리틀 김연경' 손서연 17득점 대폭발! U-17 女 대표팀, 필리핀 꺾고 8강 진출→15일 튀르키예와 맞대결
2026-08-14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