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하노글루 프리킥골' 레버쿠젠, '코리안 더비' 2-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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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16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버쿠젠은 61점으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올 시즌 마지막 코리안 더비였다. 전반 막판 손흥민이 벨라라비와 자리를 바꾸면서 김진수와 본격적인 맞대결이 벌어졌다. 2~3차례 마주친 두 선수는 전반 막판 레버쿠젠 진영에서 충돌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전반 28분 위협적인 슈팅에 이어 상대 수비 두 명을 제친 뒤 찰하노글루에게 노마크 기회를 만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김진수 또한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호펜하임의 공격을 도왔다.
두 팀 골키퍼의 선방쇼가 전반전을 수놓았다. 레버쿠젠 골키퍼 레노는 경기 시작과 함께 엘유누스의 논스톱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 전반 16분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향하는 모데스테의 슛을 쳐내며 선방쇼를 이어갔다.
호펜하임 골키퍼 올리버 바우만도 지지 않았다. 바우만은 전반 21분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찰하노글루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가까스로 쳐냈다. 이어 전반 28분 패널티박스 구석으로 깔리는 손흥민의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까지 막아냈다.
첫 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찰하노글루는 골문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골문 앞에서 바운드가 절묘하게 떨어지자 선방쇼를 펼치던 골키퍼 바우만도 손을 쓸 수 없었다.
후반 14분 손흥민이 율리안 브란트와 교체되자마자 추가골이 나왔다. 아크 정면에서 찰하노글루의 패스를 받은 키슬링이 2명의 수비수를 제친 뒤 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통과하는 골로 연결했다. 리그 9호골을 집어넣은 키슬링은 최근 7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시즌 막판 골 행진을 이어갔다.
호펜하임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에 집중했다. 후반 19분 태클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던 김진수는 후반 30분 찰라이와 교체됐다. 두 팀은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했지만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찰하노글루와 키슬링의 연속골을 끝까지 지킨 레버쿠젠이 2-0 승리를 거뒀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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