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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만능형 공격수' 모라타지만, 윙어는 '안 괜찮아'

작성일: 2017.07.29 22:3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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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 다툼을 하는 모라타(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파란 옷의 알바로 모라타가 첫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2% 부족했다. 개인의 팀 적응도와 함께 포지션도 문제였다.

첼시는 29일 오후 8시 35분 싱가포르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인터밀란과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첼시는 최근 3번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승 2패를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모라타가 선발로 나왔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 전에 치르는 마지막 친선경기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상의 전력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다음 달 6일(현지 시간) 아스널과 공식전을 치른다. 트로피가 걸린 대회로 프리시즌과 중요성이 다르다.

모라타는 선발로 나섰다. 콘테 감독은 모라타를 '원톱'이 아닌 왼쪽 윙어로 투입했다. 오른쪽 윙어의 윌리안과 최전방의 미키 바추아이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했다.

'왼쪽 윙어' 모라타는 전반 45분 내내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내내 7번의 터치를 했고 패스 성공률은 50%에 그쳤다. 역습의 기점도, 연계 플레이도, 최전방에서 마무리하는 장면도 없었다. 모라타의 강점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 답답한 콘테 감독

물론 모라타가 아직 팀에 합류한 시기가 얼마 되지 않아 동료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 바추아이가 프리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인 점도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모라타의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기 불편한 위치에 있었다. 모라타는 후반에도 왼쪽 윙어로 섰고 후반 19분 제이미 보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모라타는 큰 키(189cm)를 갖췄고 연계 플레이와 스피드에도 강점이 있어 '완성형 공격수'로 평가 받는다. 물론 모라타의 최상의 위치가 보장되었을 때 이야기다. 이제 커뮤니티실드는 1주일 남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도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콘테 감독은 바추아이와 모라타의 공존, 그리고 모라타가 최상의 실력을 뽐낼 위치를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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