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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개막 프리뷰①] PSG의 야심찬 여름, 아성 깨려는 모나코-니스-리옹

작성일: 2017.08.04 15:5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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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5일(한국 시간) 프랑스 리그앙이 유럽 빅리그 가운데 가장 빨리 막을 올린다.

리그앙은 유럽 리그 가운데서도 신체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거칠고 수비가 강력하다. 아프리카 등에서 유망주들이 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치열한 리그앙에서 이번 시즌을 제패할 팀은 어딜까.

일단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구단들이 한 발 앞서 가고 있다. 네이마르까지 영입한 '갑부 구단' 파리생제르망(PSG)이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에 나선다. 주축을 떠나보내고도 유망주로 빈 자리를 메운 AS모나코가 2연패에 도전한다.

'돌풍의 팀' OGC니스와 '전통의 명가' 올림피크 리옹이 다시 한번 PSG 독주 체제를 깨뜨리며 춘추전국시대를 열 가능성도 있다.

▲ 리그앙 이적 시장 IN&OUT ⓒ김종래 디자이너

# AS모나코

디펜딩 챔피언 모나코는 또다른 도전에 나서야 한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룬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베르나르두 실바, 티에무에 바카요코, 벤자민 멘디 등 대체하기 쉽지 않은 선수들이 모두 이적했다.

그러나 모나코는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우선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이 잔류했다. 자르딤 감독은 모나코에 빠르고 매력적인 역습을 심은 장본인이다. 팀 리빌딩에도 능력을 갖고 있는 지도자다. 이번 시즌에도 무시할 수 없는 조직력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이 많았던 만큼 영입에도 공을 들였다. '거상'이란 명성에 걸맞게 유망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여기에 라다멜 팔카오, 킬리안 음바페, 파비뉴, 르마 등은 팀에 남겼다. 성공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경험을 살린다면 새 선수들과 또 한번 사고를 칠 수도 있다.

# 파리생제르망(PSG)

PSG는 명예 회복에 나선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떠났지만 여전히 리그앙 최고의 스쿼드를 갖추고도 준우승을 거뒀다. 모나코에 꽤 많은 승점을 뒤졌다. 리그앙 4연패 팀의 자존심을 구겼다.

역대 최고 이적료를 아끼지 않고 네이마르를 품에 안았다. 바이아웃 금액인 2억 2200만 유로(약 2951억 원)를 모두 지불했다. 이미 호화로운 스쿼드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를 모셨다면, 리그 우승은 '당연'해 보인다.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느냐가 관건이다. PSG의 챔피언스리그 최고 성적은 1994-95 시즌 기록한 4강이다. 2012-13 시즌부터 4시즌 연속 8강에서 탈락했고, 지난 시즌엔 바르사에 거짓말 같은 역전패를 하고 탈락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로 두 번째 시즌을 보낸다. 에메리 감독은 꾸준한 경기력이 중요한 리그에서 약한 면모가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이제 증명해야 할 때다. 유럽클럽대항전에서도 마찬가지다.

▲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득점한 카바니. 이때까지만 해도…

# OGC 니스

니스는 돌풍을 이어 갈 생각이다. 빅클럽의 관심을 받던 세리를 지키는 형세이고, 부활한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와 재계약도 맺었다. 원래도 큰 돈을 들여 팀을 구성하는 팀이 아니었다. 알짜배기 선수들을 영입하는 게 팀의 특징이다.

니스는 위협적인 찬스를 주지 않는 효율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선제골을 지키는 운영을 했다. 중원과 측면 수비의 활동량이 장점이다. 63득점 36실점으로 리그를 마쳤다. 득점력이 압도적이진 않지만, 경기당 1실점을 하지 않는 뛰어난 경기 운영을 했다.

루시앵 파브르 감독도 팀에 남는다. 클로드 퓌엘 감독의 후임으로 니스의 지휘봉을 잡은 파브르 감독은 지난 시즌 니스를 전반기 1위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엔 후반기에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3위에 안착시키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도 유로파리그에서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유럽클럽대항전 병행은 변수가 될 수 있다.

# 올림피크 리옹

'전통의 명가' 리옹은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현실적 목표가 될 수 있다. 리그앙의 '최강자'에서 밀려난 뒤 유망한 선수들을 길러 이적시키는 빈도가 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도 주축 선수들을 이적시켰다. 알렉산드레 라카제트가 아스널로, 코랭탕 톨리소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막심 고날롱도 AS로마로 이적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해 이번 시즌에도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자리는 '유망주'들로 채웠다. 베르트랑 트라오레, 마리아노 디아스가 공격진에 보강됐고, 마르살, 케니 테테, 페를랑 멘디로 측면 수비수도 보강했다. 어느 정도 검증된 선수들이다. 루카 투사르 등 프랑스 출신 유망주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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