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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삼성 선발 로테이션, 백정현 팔꿈치 통증으로 1군 말소

작성일: 2017.08.09 16:1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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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정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에 구멍 하나가 더 생겼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화를 짚었다.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 백정현을 내리고 김시현을 등록했다.

백정현 말소 이유는 팔꿈치 통증이다. 김 감독은 "불펜 투구 때 팔꿈치가 조금 아프다고 말했다. 경미한 통증이지만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정현은 올 시즌 삼성 선발진 버팀목이었다. 윤성환과 함께 왼손-오른손 원투 펀치로 활약했다. 시즌 성적은 7승 2패 평균자책점 4.08이다. 백정현에게 올 시즌은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뗀 의미 있는 한 해다.

백정현 이탈로 삼성 선발진 구멍은 3개가 생겼다. 외국인 선발투수 재크 페트릭이 옆구리 통증, 앤서니 레나도가 오른손 골절상으로 빠졌다. 윤성환 우규민 백정현이 버티는 가운데 안성무 정인욱 등, 검증되지 않거나 늘 5선발 후보로 지목되는 선수들이 마운드에 섰다. 페트릭이 최근 상태가 호전돼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으나 당장은 아니다.

삼성은 외국인 선발투수 2명, 백정현 세 자리에 투수를 채워야 한다. 9일 LG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김동호를 비롯해 황수범이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 시즌 선발투수로 활약한 김기태가 최근 부상을 털고 퓨처스리그로 복귀했지만 지난달 30일 경기에서 2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져 시간이 더 필요하다.

김 감독은 "통증이 경미해 열흘이 지나면 바로 등록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은 한화 이글스와 치열하게 8위 싸움을 하고 있다. 승률 4할대를 겨우 유지하는 삼성에 백정현 공백은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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