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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윤영삼도 부진… 넥센의 끝없는 5선발 찾기

작성일: 2017.08.09 20:26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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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윤영삼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5선발 찾기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넥센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10으로 패했다. 넥센은 전날(8일) 5-3 승리로 3연패를 끊었으나 이날 다시 패하며 4위를 향한 끝없는 도전에서 다시 한 걸음 물러섰다.

이날 넥센은 5선발 후보 윤영삼을 내세웠다. 윤영삼은 최근 롱릴리프로 나서 안정감을 보이며 선발 카드로 낙점됐다. 제이크 브리검과 앤디 밴 헤켄, 최원태, 김성민이 선발 로테이션을 채우고 있는 넥센은 신재영, 금민철 등의 부진으로 5선발 찾기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윤영삼도 시즌 2번째로 찾아온 선발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윤영삼은 이날 KIA 타선을 상대로 2이닝 5피안타(1홈런) 2탈삼진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선이 강하기도 하지만 투구수 56개 중 스트라이크가 27개, 볼이 29개로 타자들과 제대로 붙어 싸우지 못했다.

윤영삼은 2회 나지완에게 솔로포를 맞은 뒤 3회 김주찬, 버나디나에게 연속 안타를,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에 몰렸다. 그는 안치홍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고 나지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교체됐다.

다음 선발 후보인 하영민도 0-3으로 뒤진 4회 무사 만루에서 윤영삼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이범호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김민식이 비디오 판독 끝에 땅볼 판정을 받으면서 선행주자가 아웃됐지만 김선빈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윤영삼의 자책점이 늘었다.

구위 회복을 위해 2군에 내려간 금민철은 4일 퓨처스 KIA전에서 2이닝 8실점을 기록하며 아직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재영은 5일 퓨처스 경기에 등판해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5선발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면 넥센은 중위권 싸움에서 치고 올라갈 원동력을 만들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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