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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피홈런·25실점' 두산, 역대 3번째 점수 차 패

작성일: 2015.05.20 21:56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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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피홈런 4방 포함 24개의 안타를 얻어맞는 등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삼성 라이온즈에 완패했다. 19점 차로 패한 두산은 역대 세 번째 점수 차 패배를 당하는 멍에를 안았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마운드의 부진으로 삼성에 6-25로 졌다. 두산의 19점 차 패배는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공동 1위는 1997년 5월 4일 대구에서 열린 LG와 삼성전 그리고 2014년 5월 31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 두산 경기에서 나온 22점 차다. 당시 경기에서는 각각 삼성이 LG에 27-5로, 롯데가 두산에 23-1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경기가 시작되기 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 한 번에 3~4점 주는 경우가 많다"며 한 이닝에 대량실점을 안고 무너지는 것을 우려했다. 그리고 김 감독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1회와 2회를 잘 막던 두산. 그러나 3회 들어 선발 투수 유네스키 마야가 난타당하면서 무려 9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4회에 김현수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경기는 어렵게 펼쳐졌다.

두산은 5회와 6회에 각각 4점, 2점을 빼앗겼다. 5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뽑아내면서 따라붙는 듯 싶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7회에도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대량실점했다. 최형우-나바로-박한이에게 홈런포를 얻어맞는 등 대거 8점을 빼앗긴 뒤 9회에도 2점을 더 헌납한 두산은 9회말 들어 1점을 만회했으나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두산은 역대 공동 1위와 3위에 해당하는 점수 차 패배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안게 됐다.

이날 경기는 선발 투수 마야(2⅔이닝 9실점)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진야곱(2이닝 4실점), 장민익(1⅔이닝 6실점), 양현(⅓이닝 3실점 2자책), 이현호(1⅓이닝 1실점), 김수완(1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사진] 유네스키 마야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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