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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성공적 대타 기용 롯데, 기대 부응한 전준우

작성일: 2017.08.20 21:26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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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전준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성공적인 대타 기용으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좀처럼 한화 선발투수 배영수를 공략하지 못하던 롯데는 대타로 나선 전준우가 두 번의 득점 찬스를 모두 놓치지 않으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1회 말 2점을 뺏긴 롯데는 3회초 선두 타자 문규현의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1점 차로 추격했다. 4회 들어 적어도 동점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1사 1, 3루에서 강민호가 우익수 뜬공, 문규현이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롯데는 7회까지 1-2로 끌려갔다. 8회 들어 경기가 뒤집혔다. 8회 첫 타자 박헌도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손아섭이 중전 안타를 쳤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나경민.

롯데는 대타 카드를 썼다. 나경민 대신 전준우를 내세웠다. 대타 카드는 성공했다. 전준우는 1사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송창식의 3구째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는 8회 역전 이후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필승조' 박진형이 흔들렸다. 박진형은 8회 말 첫 타자 최진행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하주석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이어 양성우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 역전 홈런을 때린 전준우가 다시 한번 팀을 살렸다. 9회초 1사 이후 김동한이 볼넷을 골랐고 신본기가 1루수 앞 땅볼에 그쳤으나 2사 2루가 됐다. 상대가 손아섭을 고의4구로 걸렀으나,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친 전준우가 상대 네 번째 투수 심수창과 대결에서 좌전 적시타를 쳤다.

전준우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4-3으로 리드한 롯데는 8회 말에는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마운드에 올려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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