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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2실점' SK 박종훈, 생애 첫 10승 요건

작성일: 2017.08.22 20:4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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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문학, 김민경 기자] 박종훈(26, SK 와이번스)이 시즌 10승 요건을 갖췄다.

박종훈은 22일 문학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88개에 불과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박종훈은 2010년 SK 입단 이래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을 기회를 얻었다.

시작은 좋았다. 박종훈은 3-0으로 앞선 1회 공 9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선두 타자 최주환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류지혁과 박건우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2사 이후 민병헌이 문제였다. 박종훈은 2회 2사에서 민병헌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았다. 민병헌은 올 시즌 언더핸드스로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77 3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어 오재일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박세혁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얻어맞아 3-1이 됐다.

같은 패턴이 반복됐다. 박종훈은 1회와 마찬가지로 3회 최주환과 류지혁, 박건우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어 4-1로 달아난 4회 2사에서 민병헌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누상에 주자가 나가자 제구가 급격하게 흔들렸다. 박종훈은 이어진 2사 1루에서 오재일과 박세혁을 모두 사구로 내보내면서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김재호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싸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뺏겨 4-2가 됐다.

6-2로 앞선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선두 타자 에반스에게 중견수 왼쪽 안타를 내줬다. 무사 1루에서 이날 박종훈을 괴롭힌 민병헌이 타석에 들어서자 SK는 박종훈을 내리고 문광은을 마운드에 올렸다. 문광은은 민병헌을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면서 박종훈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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