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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케이타 영입-르마 눈독' 리버풀의 막판 속도전

작성일: 2017.08.29 06: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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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리버풀의 여름 이적 시장이 막판 들어 뜨거워지고 있다. 나비 케이타(22·라이프치히) 이적 동의가 이뤄졌다는 소식과 토마스 르마(21·모나코) 영입 제안을 준비중이라는 보도가 28일(이하 한국 시간) 하룻밤 사이 쏟아져 나오면서, 막판 이적 시장이 달아올랐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은 조연에 가까웠다. 네이마르, 로멜로 루카쿠, 알바로 모라타 등 '빅네임'들의 이적이 두드러진 상황에서 리버풀은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카쿠 공식 영입 발표를 할 때 리버풀은 '신성' 도미닉 솔란케 영입을 발표했고, 이어 모하메드 살라, 앤드류 로버트슨을 품었다. 그나마도 마지막 영입 발표가 이뤄진 게 한 달여 전이다.

리버풀은 최근 한 달여 동안 필리피 쿠치뉴 '이적설'로 속앓이를 했다. 바르셀로나는 적극적인 구애를 보내고, 쿠치뉴는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까지 전하면서 온통 신경이 쿠치뉴에 팔려 있는 듯 했다. 지지부진한 영입에 '전설' 로니 웰란은 차마 지켜보지 못하고 "리버풀은 이적 시장에서 아마추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냥 아마추어는 아니었다. 리버풀이 막판 '속도전'에 나섰다. 당초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마저 "리버풀이 나비 케이타 영입을 사실상 철회했다"고 전했지만, 물밑 작업이 계속 이뤄져 온 것으로 보인다. 결국 28일 BBC, 가디언 등 주요 영국 매체들은 "리버풀이 라이프치히와 케이타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케이타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4800만 파운드(약 649억 원)에 프리미엄이 추가로 붙을 예정이며, 리버풀 합류 시기는 2018년 7월이다.

▲ 나비 케이타(왼쪽)과 토마스 르마

* 리버풀 이적 시장 현황 : 도미닉 솔란케, 모하메드 살라, 앤드류 로버트슨(이상 영입 완료), 나비 케이타(사실상 영입 완료, 2018-19 시즌 합류), 토마스 르마(클럽 레코드급 제안 고심), 반 다이크(링크 지속)

끝이 아니다. 리버풀은 토마스 르마까지 노리고 있다. 28일 BBC는 "리버풀은 6000만 파운드(약 868억 원)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영입 의욕이 강하다. 리버풀 매체 리버풀에코에 따르면 리버풀은 르마 영입을 위해 '클럽 레코드'를 깰 준비도 돼 있다. 미드필더를 강화하기 위해 고심하던 클롭 감독이 르마를 최종 선택해, 리버풀도 적극적으로 움직일 태세다.

베르나르두 실바, 벤제민 멘디를 떠나보낸 데 이어 킬리앙 음바페까지 보낼 것으로 보이는 모나코지만,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프랑스 축구 전문가 맷 스피로는 "르마가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모나코도 제안을 뿌리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랑스 매체 RMC에 따르면 모나코가 '판매 불가' 입장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상황을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는 상태다.

반 다이크는 꾸준히 링크가 지속되고 있다. 진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은 없으나, 막판 변수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제 남은 건 시간이다. 이적 시장이 마감되는 31일까지 며칠 남지 않았다. 여기에 A매치까지 겹쳐 사안이 복잡하다. 특히 르마를 소집한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소집 기간 내 어떠한 방해도 받고 싶지 않아 한다고 전해진 상태. 리버풀의 '속도전'이 마감 시한을 맞출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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