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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타율 0.171' 켐프에게 찾아온 고비

작성일: 2015.05.26 14:49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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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펫코 파크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부활의 끈을 당기던 맷 켐프(3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고비가 찾아왔다.

26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켐프는 1홈런 22타점 타율 0.251을 기록하고 있다. 4월까지 16타점 타율 0.326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5월 들어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지면서 타율이 급락했다. 

메이저리그 10년 차 켐프는 5월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통산 타율 0.291의 강타자이지만 10년 동안 그의 5월 타율은 0.261에 그친다.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4, 6, 7월에 비해 약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켐프의 5월 타율 역시 0.181로 낮았다. 최근 샌디에이고 타선이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부진에 빠진 켐프는 타선의 구멍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LA에인절스와 인터리그 경기를 가졌다. 샌디에이고 버드 블랙 감독은 켐프를 3번 지명 타자에 기용하면서, 타격에 집중하도록 배려했다.

그러나 켐프는 4타수 무안타로 감독을 실망시켰다. 특히, 득점권에서 연이어 밥상을 걷어찼다. 0-1로 뒤진 3회 무사 1,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팀이 3-3 동점을 만들 7회 2사 2루 역전 기회에서도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결국, 팀은 3-4로 패하고 말았다. 더불어 켐프의 5월 타율은 0.171까지 떨어졌다.

켐프의 부진과 함께 팀도 정체되고 있는 모습이다. 4월 11승 12패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지만, 23경기가 진행된 5월 10승 13패로 5할 승률에서 멀어져가고 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지구 선두권과 더욱 멀어져갔다.

설상가상으로 켐프와 유니폼을 바꿔 입은 야스마니 그랜달은 4홈런 타율 0.291로 다저스 주전포수를 굳혔다. 올 시즌 다저스 중견수로 나서는 신인 작 피더슨의 홈런은 12개로 캠프가 때려낸 홈런의 '12배'다.

부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켐프에게 5월이라는 고비가 찾아왔다. 5일을 남겨둔 5월. 샌디에이고는 5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 맷 켐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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