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현장] 이성열 실책이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이유

작성일: 2017.09.17 16:02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박용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실책으로 실점했다. 그러나 기록은 실책이 아니었다.

한화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서 3회 선취점을 내줬다. 알렉시 오간도가 1사 후 오지환에게 몸에 맞는 볼, 문선재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최민창도 내야안타로 출루해 1사 만루에 놓였다.

박용택이 만루 상황에서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이성열이 뜬공 타구를 잡다가 놓치는 사이 3루주자 오지환이 득점했다. 이성열이 공을 놓치는 모습을 보고 3루로 뛰던 2루주자 문선재는 중계플레이로 인해 아웃됐다. LG가 이 점수로 1-0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박용택의 기록은 KBO가 제공하는 문자중계 상에서 실책과 땅볼로 계속 변경됐다. 결국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기록됐고 이성열은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이는 KBO 규칙 때문. KBO 규칙 '10.09 희생번트/희생플라이'에 따르면 '무사 또는 1사 때 타자가 친 플라이볼 또는 직선 타구를 외야수 또는 외야에 나간 내야수가 떨어뜨리고 주자는 득점하였을 경우 가령 그 타구가 포구됐더라도 포구 뒤 주자는 득점할 수 있었다고 기록원이 판단했을 때 희생플라이를 기록한다'고 돼 있다.

10.09(e)(2)항에 따르면 다른 주자가 포스 아웃되더라도 타자는 희생플라이를 기록한다. 이 조항으로 인해 박용택은 실책 출루가 아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게 됐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