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시선] '3연승 마감' 한화, 투타에서 당한 완패

작성일: 2017.09.17 16:33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한화 알렉시 오간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공수 양면에서 얼어붙었다.

한화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서 1-8로 패했다. 14일 대전 넥센전을 시작으로 최근 3연승 질주를 이어가던 한화는 이날 LG 선발 헨리 소사의 쾌투에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화는 이날 소사에게 8이닝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선발 알렉시 오간도를 도와주지 않았다. 한화 타선은 전날(16일) LG전에서도 차우찬에게 7이닝 무득점으로 묶여 있다가 8회 2득점, 9회 1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으나 이날은 뒷심도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한 한화는 오간도가 결정적인 보크를 범하면서 더욱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0-1로 뒤진 4회 1사 2루에서 강승호가 2루수 직선타를 치면서 야수들이 병살 플레이로 연결시켰다. 그러나 2루심이 오간도의 보크를 선언했다.

오간도는 보크로 주자를 보내면서 1사 3루 위기에 처했고 강승호에게 결국 투런포를 맞았다. 점수는 0-3으로 벌어졌다. 오간도는 6회 2사 1루에서 문선재의 타구에 손바닥을 맞고 교체되는 불운을 안기도 했다. 오간도는 5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오간도가 내려간 뒤 마운드에 오른 한화 투수들은 7회 대거 4실점하며 경기를 LG에 넘겨줬다. 7회 교체된 김민우가 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1사 만루에서 그를 구원등판한 박상원도 문선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했다. 9회 1득점은 경기를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다.

결국 공수에서 완패를 당한 한화는 연승 행진도 끊겼고 지난 7월 9일 잠실 LG전 이후 일요일 9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14~15일 넥센을 모두 꺾고 16일 LG까지 잡으면서 '5강 캐스팅보트'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은 중위권과의 실력 차이를 느낄 수밖에 없던 경기를 치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