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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Warsaw] '유로파 DNA' 세비야, 2연속 왕좌에 도전하다

작성일: 2015.05.26 18:4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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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스페인)가 유로파리그 2연패에 도전한다. 결승전 상대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FC 드니프로(우크라이나)다.

세비야는 28일(한국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나로도비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014-15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드니프로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세비야는 4강에서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합계 스코어 5-0으로 제압하고 2년 연속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G조 2위로 32강 오른 세비야는 토너먼트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했다. 까다로운 제니트 원정에서 1무를 기록했을 뿐 묀헨글라드바흐와 비야레알을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세트 플레이를 앞세운 세비야는 피오렌티나와 4강에서 합계 스코어 5-0 승리를 거두고 2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세비야는 전통적으로 유로파리그에 강한 팀이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최근 10년 동안 3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연패 경험도 있다.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06년과 2007년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세비야가 올 시즌 정상에 오른다면 유벤투스, 리버풀, 인테르를 제치고 유로파리그 최다 우승 기록(4회)을 보유하게 된다.

세비야의 강점은 단연 유로파리그 '경험'이다. SPOTV 송영주 해설위원은 "세비야는 유로파리그에 강하다. 지난 시즌 우승 멤버도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부담감이 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세비야에도 불안요소는 있다. 송 위원은 "세비야가 전반에 득점하지 못한다면 심리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비야에서 눈여겨볼 선수는 알레이스 비달(25)이다. 비달은 피오렌티나와 4강 1차전에서 2골 1도움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3-0 승리를 안겼다. 세비야는 올 시즌 앞두고 비달을 영입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측면공격에 위력이 더해졌고 압박의 강도도 보다 세졌다. 이반 라키티치와 알베르토 모레노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난 상황에서 비달이 세비야 공격에 활력을 더했다.

송영주 해설위원은 비달에 대해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승전에서도 오른쪽 측면 드리블 돌파와 크로스를 활용해 세비야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라며 결승전 관심을 끄는 선수로 꼽았다.

우나이 에메리(43) 감독이 이끄는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2연패에 도전한다. 올 시즌 리그에서 승점 1점 차로 리그 5위에 그친 세비야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라도 유로파리그 우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세비야가 2연패와 함께 4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 올리며 '유로파 DNA'를 또다시 과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POTV는 5월 28일 목요일 새벽 3시 30분부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세비야 대 FC 드니프로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사진] 세비야 FC ⓒ 그래픽 김종래

[영상] 우승 DNA 세비야, 2연패 도전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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