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시선] 맨쉽 2G 연속 난조…NC의 가을이 불안하다

작성일: 2017.09.23 20:46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NC 제프 맨쉽이 시즌 막판 계속 흔들리고 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오른손 투수 제프 맨쉽이 흔들린다. 당장 3위 싸움도 문제지만, 앞으로 포스트시즌에서도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맨쉽은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5일 삼성전 4이닝 9피안타 9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진이다. 올 시즌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난타당한 날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연달아 무너진 적은 없었다.

2경기 모두 1회부터 제구 문제로 고전했다. 15일 삼성전에서는 1회 구자욱과 이원석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몸쪽 투심 패스트볼이 말을 듣지 않으면서 공이 몰리기 시작했다. 최원제와 김상수에게 2타점 2루타를 맞는 등 1회에만 6실점했다. 1회 36구를 던졌다.

23일 LG전 1회에는 그보다 더 많은 46구를 던졌다. 이 가운데 볼이 22개로 스트라이크와 거의 1:1 비율이었다. 포심-투심 패스트볼은 물론이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까지 모든 구종에서 볼-스트라이크가 비슷했다.

타석 별로 보면 유강남에게 내준 몸에 맞는 공을 포함해 4사구 4개가 나온데다, 3볼로 몰린 타석이 5번 있었다.

1회 4사구 4개
문선재(5구 볼넷)
유강남(2구 몸에 맞는 공)
강승호(7구 볼넷)
백승현(9구 볼넷)

이 경기 전까지 9이닝당 볼넷이 2.37개였던, 106⅓이닝 동안 볼넷이 28개 뿐이었던 맨쉽이 1이닝에 볼넷 3개를 기록했다는 건 분명한 위험 신호다.

맨쉽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7경기에서 전승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퀄리티스타트 6번, 5이닝 무실점 1번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지난해까지 불펜 투수로 뛰었던 만큼 완투나 완봉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도, 6이닝은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였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 이후 13경기에서는 평균 5이닝 투구에 그쳤다. 9월에는 경기를 할 때마다 투구 이닝이 줄어들고 있다. 3일 LG전 7이닝 무실점, 9일 한화전 6이닝 3실점, 15일 삼성전 4이닝 9실점에 이어 23일 LG전은 1이닝 3실점이다. NC는 두 번째 투수 정수민을 투입해 4회까지 5-3으로 앞섰지만, 나머지 투수들의 난조로 결국 9-11 재역전패했다. 순위는 4위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