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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돋보인' 성남, 실점 장면 '옥의 티'

작성일: 2015.05.27 22:5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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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패하긴 했지만 성남 FC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패스를 통해 공격의 실마리를 찾는 침착함이 돋보였다.

성남 FC는 27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지만 합계 전적 2-3을 기록한 성남은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패하긴 했지만 성남은 시종일관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 홈팀 광저우의 매서운 공세를 위기 없이 막아냈다. 공을 가로챈 뒤에도 역습보다는 템포를 조절하며 경기를 차분히 풀어갔다. 전반내내 수비에만 치중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슈팅 개수는 2-2로 같았다.

선수들 간의 간격 유지는 물론 협력수비까지 완벽했다. 경기 한때 몇 차례 돌파를 허용했지만 곧장 협력수비로 공을 끊으며 유효 슈팅을 내주지 않았다.

선취골 실점 장면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황보원의 중거리 슈팅 상황에서 밀착 마크가 되지 않았다. 곽해성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굴라트가 골로 연결해 첫 실점을 내줬다.

실점한 뒤 김두현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활로를 풀었다. 지난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김두현은 2대1 패스를 활용하며 반격의 선봉에 섰다.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 침착하게 공격을 전개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굴라트에게 추가골을 내줬지만 성남은 서두르지 않았다. 0-2로 뒤진 상황에서도 패스를 통해 침착하게 기회를 잡았다. 교체 투입된 황의조가 적극적인 측면 돌파로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원정 경기임에도 성남 선수들은 기죽지 않았다.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플레이로 득점을 노렸다. 전·후반 실점 장면을 제외하면 큰 위기도 없어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 패배였다.

[사진] 성남 FC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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