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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자' LG, '응원가 내장' 이승엽 목각 기념패 선물

작성일: 2017.09.30 16:5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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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가 준비한 선물을 전달 받는 이승엽(왼쪽)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가 이승엽(41, 삼성 라이온즈)에게 마지막 은퇴 투어 선물을 전달했다.

LG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이승엽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이승엽은 지난 3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잠실에서 2번째 은퇴 투어에 나섰다.

앞서 8개 구단이 이승엽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 선물을 준비했다. 한화는 보문산 소나무 분재, kt는 수원 화성의 운한각을 그린 인두화, 넥센은 36번 스페셜 유니폼 액자, SK는 여행 가방을 포함한 각종 여행 용품, 두산은 이승엽의 좌우명을 새긴 이천 달항아리, 롯데는 순금 10돈으로 만든 잠자리채, KIA는 이승엽의 첫 홈런 타구가 떨어진 광주 무등구장 의자, NC는 창원을 상징하는 누비자 자전거 모형을 선물했다.

마지막 주자인 LG는 이승엽 응원가가 내장된 목각 기념패를 준비했다. 이승엽이 사용하는 배트의 원목인 캐나다산 하드 메이플을 구해 특별 수제작했다. 잠실야구장과 이승엽의 타격폼을 형상화했고, 뒷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내장된 스피커에서 이승엽 응원가가 흘러 나온다. LG 관계자는 "버튼만 누르면 언제든 응원가를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기념 액자에 마음을 담았다. 기념 액자 배경은 잠실야구장에 이승엽의 등번호 36번을 새겼다. 숫자 36 안에는 이승엽이 LG와 경기했을 때 찍은 사진들로 채웠다. 액자 하단에는 '국민 타자 이승엽 선배님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 아래 LG 선수들이 자필로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적었다.

이승엽은 "각 구단에서 준비한 모든 선물 하나하나가 다 기억난다"며 은퇴 투어에 힘쓴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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