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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연타석 아치' 손아섭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했다"

작성일: 2017.10.13 21:4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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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손아섭 ⓒ 창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4차전에서 7-1로 이겼다. 2번 타자로 나선 손아섭이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폭발했다. 

손아섭은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했다. 부담은 가지지 않으려고 했다. 다행히 한 경기 더 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다음은 손아섭과 일문일답. 

- 세리머니 의미가 있다면.

"즉흥적으로 나온 세리머니다. 3점 홈런 쳤을 때는 분위기를 제가 가져 올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좌익수 뒤쪽의 팬들이 열광하는 걸 보면서 인사 아닌 인사를 했다고 본다."

- 5회 홈런 뒤에 혼잣말을 했다.

"제발, 제발 이라고 했다. 정규 시즌에도 그랬던 적이 있다. 늘 그렇지만 오늘이 특히 간절했다. 펜스라도 맞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그런 말을 했다."

- 원종현의 슬라이더를 놓친 뒤 같은 공을 홈런으로 만들었다.

"까다롭게 생각하는 투수다. 대한민국 사이드암스로 투수 중에 가장 힘든 투수가 원종현 선수다. 그랬기 때문에 하나를 노린다기 보다는 실투를 놓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다. 운이 따랐다. 실투가 오면서 생각보다 더 좋은 타구가 나왔다."

- 이제 부산으로 돌아가 5차전이다. 각오가 있다면.

"이기고 지는 건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다. 열심히 여기까지 온 만큼 평정심을 유지하면 하늘이 도울 거라고 믿는다. 너무 이기려고 집착하지 않고, 순리대로 하겠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

- 전준우는 1번이 편하다고 하는데, 타순은 어디가 편한가.

"제가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타자이기 때문에 2번에 들어갔을 때 제 장점을 발휘하기 좋다고 본다. 1, 2번에 큰 차이는 없지만 아무래도 1번은 출루에 더 신경 쓰고, 공을 많이 봐야 하는 타순이라 2번보다는 어렵다. 그래도 큰 차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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