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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안정적 3강' NC 3년 연속 PO 진출 의미

작성일: 2017.10.16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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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취점에 기뻐하는 NC 선수들 ⓒ 부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2015년부터 3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8월 이후 승률이 0.500에 못 미친 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쳤지만, 같은 기간 0.702의 높은 승률을 올린 정규 시즌 3위 롯데 자이언츠를 잡았다.

NC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9-0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롯데를 제치고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17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경쟁할 차례다.

창단 후 최단 기간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NC는 2013년 1군 합류 이래 5시즌 동안 4번이나 가을 야구를 경험하고 있다. 그 가운데 3차례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삼성이나 두산처럼 '왕조' 반열에 들지는 못 할지라도 꾸준히 KBO 리그의 3강에 들고 있다는 의미다.

정규 시즌 4위는 2013년 7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2014년 3위로 준플레이오프, 2015년 2위로 플레이오프, 지난해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갔다. 2014년에는 4위 LG에 밀렸지만 이후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 결과는 더 의미가 있다.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되면서 3위가 얻는 이익, 4위가 갖는 손해가 2014년보다 더 커졌기 때문이다.

5일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10-5 승리로 마치면서 투수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특히 에릭 해커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내보낼 수 있게 됐다. 8일 1차전을 연장 11회 9-2 승리로 잡은 뒤 9일 2차전에서 0-1로 졌지만, 11일 3차전을 13-6 대승으로 마치며 '장군'을 외쳤다.

4차전이 우천 연기로 13일에 열리면서 NC는 선발 매치업에서 밀리는 처지가 됐다. 우려한 대로 4차전은 1-7 완패. 김경문 감독은 "린드블럼의 공이 워낙 좋았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NC는 에이스 해커를 5차전에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우위에 있었고, 5차전을 준비한 대로 풀었다. 해커가 6⅓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타자들은 롯데 선발 박세웅의 공을 충분히 본 뒤 5회 집중타를 날리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5차전 상대는 3년 연속 가을에 만나는 두산이다. 정규 시즌에서는 5승 11패로 약했다. 이호준은 "두산은 가을마다 만나서 낯설지 않다. 9회 2사 이후에 주장 손시헌이 '두산하고 할 때는 더 편하게 하자고 해야겠다'고 하더라. 많이 위축됐던 건 사실이다. 정규 시즌 맞대결 결과가 좋지 않았고(5승 11패), 포스트시즌에서도 두산에 약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기술적으로는 거의 없다. 편하게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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