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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NC, 수비 집중력으로 꺾은 'PS 천적' 두산

작성일: 2017.10.17 22:0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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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선수단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가 수비 집중력에서 한 발 앞섰다.

NC는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회에만 7득점하며 13-5 승리를 거뒀다. NC는 포스트시즌 두산전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NC는 뒤집고 뒤집히던 접전을 호수비로 지켰다. 특히 김준완의 몸을 날리는 수비가 빛났다. 김준완은 0-1로 뒤진 2회말 2사 후 허경민의 안타 타구를 잡아 허경민을 2루에서 아웃시킨 데 이어 2-4로 역전당한 4회 2사 1,3루에서 민병헌의 높게 뜬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아웃시켰다.

6-4로 앞선 5회말에는 무사 1,2루에서 김재환이 중견수 쪽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수비 시프트로 인해 2루 베이스 뒤쪽에 와있던 손시헌이 잡아 병살타로 연결키며, 가장 껄끄러운 상대 4번타자를 상대로 가장 좋은 결과를 거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총 6경기를 치르고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NC는 지칠 법도 했지만 여전히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반면 지난 3일 시즌 최종전을 치른 뒤 2주 만에 경기에 나선 두산은 이날 2개의 실책 등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후 김태군의 깊은 타구를 잡은 류지혁이 1루에 악송구하며 주자 출루를 허용한 뒤 2사 2,3루에서 박민우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4-2로 재역전한 5회초에는 1사 1,2루에서 박민우의 타구를 잡은 1루수가 2루에 악송구해 1사 만루가 됐고, 니퍼트가 스크럭스에게 만루포를 허용했다.

NC는 에이스 에릭 해커가 빨라야 3차전에 등판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 원투 펀치가 나오는 1,2차전이 불리한 상황이었다. 이날 NC 선발 장현식은 3⅔이닝 4실점으로 일찍 마운드에 내려갔으나 불펜진과 야수진이 집중력을 바탕으로 천금 같은 승리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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