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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또 다시 에이스와 이별하나

작성일: 2015.05.31 12:18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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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데이빗 프라이스(29)와 재계약에 비관적인 자세를 갖추고 있다. 지난겨울에 이어 다가오는 겨울, 또 다시 에이스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CBS 스포츠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 데이빗 프라이스와의 재계약에 비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팀의 에이스인 프라이스(4승 1패 평균자책점 2.97)가 선발 등판한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간혹 프라이스가 대량 실점으로 강판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둔 좋은 성적이다. 이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는 28승 2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에 올라 있으며, 선두 캔자스시티와는 2.5경기 차다.

그러나 프라이스의 높은 몸값이 부담이다. 올 시즌을 마치고 프라이스와 함께 자유 계약 자격을 갖추게 될 주요 투수는 제프 사마자(31, 시카고 화이트삭스), 잭 그레인키(31, LA 다저스), 조던 짐머맨(29, 워싱턴 내셔널스), 자니 쿠에토(29, 신시내티 레즈)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유일한 좌완이라는 점과 200이닝 이상이 보장되는 프라이스의 가치가 가장 높게 평가받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현지에선 프라이스의 몸값을 2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트로이트에겐 낯설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디트로이트는 에이스를 놓쳤다. 맥스 슈어저에게 총액 1억 4천4백만 달러를 제시했지만, 슈어저는 이를 거부하고 총액 2억 1천만 달러에 워싱턴 내셔널스로 떠났다.

슈어저급 계약이 예상되기에 디트로이트는 연봉 총액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연봉 총액은 1억 7279만 2250달러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5위에 올라 있다.

이미 지난 2013년 저스틴 벌랜더에게 총액 2억 달러의 계약을 안겼고, 지난해엔 미구엘 카브레라와 총액 2억4800만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한 디트로이트다. 세번째 2억 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데엔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지난해 7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프라이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1975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로부터 1년 전, 슈어저는 1년 1552만 달러에 계약했고, 2억 1천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 프라이스는 "금액에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며 속내를 내비친 상황에서 디트로이트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데이빗 프라이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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