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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달 3점포'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꺾고 선두 탈환

작성일: 2015.05.31 13:28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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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야스매니 그랜달이 팀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LA 다저스는 2연패를 벗어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LA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으며, 그랜달은 역전 3점 홈런으로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지난 경기 10실점했던 프리아스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세인트루이스에선 '내셔널리그 다승 1위' 마이클 와카가 선발 등판했기 때문에, 무게추는 세인트루이스에 기울었다. 그리고 경기 초반은 예상 그대로 전개됐다.

경기는 우천으로 2시간 지연된 가운데 부진에 빠진 다저스 타선은 경기 초반 와카의 공에 꽁꽁 묶였다. 시즌 초반 쾌조의 페이스를 달리던 와카는 1회 팀이 1점을 선취한 상황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삼진 행진을 펼쳤다. 5회까지 삼진 7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시즌 8승을 향해 순항해나갔다.

그러나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이 6회 폭발했다. 1사후 저스틴 터너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곤잘레스가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와카의 폭투로 이어진 1,3루에서 4번 타자 하위 켄드릭이 1타점 적시타로 터너를 불러들여 1-1동점이 만들어졌다.

계속된 기회에서 안드레 이디어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그랜달이 해결했다. 와카에게 비거리 140m 대형 3점 홈런을 뽑아내면서 순식간에 4-1로 경기를 뒤집었고, 와카는 마운드를 내려갔다.

고삐 풀린 다저스 타선은 쉬지 않았다. 8회 켄드릭과 이디어가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랜달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대타 알베르토 카야스포가 다저스 이적후 첫 안타로 켄드릭을 불러들이면서 다저스는 5-1로 달아났다.

8회부터 이미 가르시아와 애덤 리베라토어가 등판해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경기는 5-1로 마무리됐다. 선발 프리아스는 7이닝 1실점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으로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지난 경기 10실점의 여파로 종전 5.34였던 평균 자책점은 4.54까지 낮췄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률 0.600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였던 샌프란시스코의 경기가 진행중인 가운데 다저스는 29승 19패 승률 0.604를 기록. 서부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사진] 야스매니 그랜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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