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히어로] '캡틴보다 4번 타자' 김재환이 폭발했다
작성일: 2017.10.18 22:33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재환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재환은 3타수 2안타(2홈런) 7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의 17-7 역전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시리즈 1승 1패 균형을 맞추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김태형 두산 감독과 코치진이 가장 먼저 시도한 변화는 주장 교체다. 김재환은 전임 주장 김재호가 지난 7월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부터 주장 완장을 이어받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김재환 대신 오재원이 포스트시즌 클럽 하우스 분위기를 이끌길 기대했다.
김재환은 "선수들이 알아서 잘한다"며 본인이 신경 쓸 일은 많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코치진은 김재환이 주장 완장을 찬 게 타격에 영향을 준다고 봤다. 김재환은 전반기 82경기 타율 0.348 21홈런 61타점을 기록했는데, 후반기 62경기 타율 0.329 14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1차전은 만족스러운 타격을 펼치지 못했다. 김재환은 4타수 1안타 2삼진에 그치며 5-13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NC 4번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5회 역전 만루포를 터트리며 승기를 잡은 걸 고려하면 두산도 김재환의 한 방이 절실했다.
2차전은 한국시리즈행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중요한 경기였다. 그러나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박건우가 1회 선취포를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뺏었지만, 선발투수 장원준이 흔들리면서 1-4로 끌려갔다.
김재환이 NC의 일방적인 흐름을 막았다. 3회 2사 1, 3루에서 NC 선발투수 이재학의 직구가 높게 들어온 걸 놓치지 않고 받아쳐 우월 동점 3점포를 터트렸다. 주장 완장을 내려놓고 친 첫 홈런이었다.
쐐기포까지 날리며 NC의 사기를 완전히 꺾었다. 최주환의 만루 홈런과 박건우의 적시타를 묶어 9-6으로 뒤집은 6회 2사 1, 2루에서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려 12-6까지 거리를 벌렸다. 14-7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 하나를 추가했다.
김재환은 코치진과 선수단의 배려에 부응하며 두산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변은 무슨, 韓 기사회생 성공! 최민석 쾌투+타선 폭발→중국 9-2 완파…결승서 일본과 재격돌!
2026-09-26
-
위기? 어쩌라고! 빗속의 최민석 '7이닝 9K 1실점' 혼신의 역투!…중국전 승리 9부 능선 넘었다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추천 콘텐츠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