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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양현종 완봉승' KIA 타선 흐름도 바뀔 수 있다

작성일: 2017.10.27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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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양현종 완봉승이 타격 흐름도 바꿀 것이다."

KIA 타이거즈가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양현종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이 빛났다. 

두산 타선을 양현종이 막는 동안 KIA 타선은 적중도 낮은 산탄총을 멀리서 쏘며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경기 후 KIA 박흥식 타격 코치를 만나 2경기 감상평을 들었다.

박 코치는 "푹 쉬는게 좋긴 했지만 확실히 감각이 떨어졌다. 아직 긴장한 선수들도 보인다"고 말했다. 박 코치는 '경험 차이'라고 말했다. 최형우를 제외하고는 한국시리즈를 2번 이상 치러본 타자가 없다. 안치홍, 나지완은 2009년 이야기. 이범호는 2006년이다. 이명기, 김주찬, 김선빈, 김민식은 처음이다.

베테랑과 신인 선수 차이가 아닌 큰 무대 경험 차이가 불러온 긴장감이 보인다는게 박 코치 설명이다. 박 코치는 "1, 2차전에서 연습 때 감각은 안치홍이 가장 좋았다. 다른 타자들은 아직 자기 스윙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7 KBO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가 2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7회말 무사 1루, 중견수 플라이를 날린 KIA 이범호가 아쉬워하고 있다. ⓒ 한희재 기자

'언제쯤 타선 분위기가 바뀔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박 코치는 이미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짚었다. 타격으로 이긴 경기는 아니지만 1-0으로 이긴 2차전으로 시리즈 흐름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박 코치는 "이런 어려운 경기 잡으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투수 힘으로 이기긴했지만 타자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투수 양현종이 시리즈 흐름과 함께 타선 흐름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코치는 "확 달라질 것이다"며 예상과 희망이 섞인 말을 덧붙이며 다음 중요한 경기는 타격으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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