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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4] 팽팽했던 선발 대결, 싱거웠던 마무리 싸움

작성일: 2017.10.29 12:3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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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휴스턴 찰리 모튼 6⅓이닝 1실점, 다저스 알렉스 우드 5⅔이닝 1실점. 선발투수들이 치열한 투수전을 연출했으나 마지막은 싱겁게 끝났다. 휴스턴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가 힘을 쓰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1-1로 맞선 9회 코디 벨린저의 적시 2루타를 시작으로 오스틴 반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작 피더슨의 3점 홈런이 이어지면서 승기를 굳혔다. 

선발 싸움은 대등했다. 모튼은 1회 선두 타자 크리스 테일러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딜레이드 스틸을 저지하면서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2회부터 5회까지는 전부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 1사 1, 3루 위기마저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의 호수비로 넘기면서 6이닝 무실점을 달성했다. 

우드는 5회 2사까지 볼넷만 2개를 허용했을 뿐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았다. 공 하나에 집중하며 낮게 던지려고 노력한 결과였다. 6회 2사 이후 장타력이 있는 1번 타자 조지 스프링어와 신중한 승부를 하다 결국 솔로 홈런을 맞았다. 

8회말까지 1-1, 어느 팀도 앞서지 않은 채 9회가 시작했다. 휴스턴은 마무리 투수 자일스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 계산이 틀어졌다. 자일스는 코리 시거에게 안타, 저스틴 터너에게 볼넷을 내줬다. 벨린저에게는 결승 2루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바뀐 투수 조 머스그로브도 무너지면서 점수 차는 속절 없이 벌어졌다. 

다저스는 6-1 5점 리드에서 마무리 잰슨을 투입했다. 2사 이후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다음 타자 호세 알투베를 뜬공 처리하는 것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차전 2이닝 1실점을 기록할 당시 마윈 곤자레스에게 홈런을 맞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던 잰슨은 비록 홈런으로 실점하긴 했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한 반면, 2차전에서 1⅔이닝 2실점으로 불안감을 노출했던 자일스는 자신감을 찾을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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