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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투' 서재응, 두산전 7이닝 1실점…시즌 첫 승

작성일: 2015.06.02 21:1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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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서재응이 그간 부진을 털어내고 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서재응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무패)을 거뒀다. 앞선 3경기에서 승패없이 물러난 서재응. 특히 지난 5월 9일 넥센전에서 1⅔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완벽투를 자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1사 후 정진호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준 서재응. 그는 이후 완벽투를 펼쳤다. 2회에는 두산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2사 1루에서 정진호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고 2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김현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냈다. 이후 4회와 5회에도 볼넷 한 개만 내주는 등 완벽투를 이어 갔다.

6회 역시 삼자범퇴로 막아낸 서재응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홍성흔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양의지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오재원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고 8회부터 마운드를 필립 험버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82개. 

정진호에게 맞은 홈런은 '옥에 티'. 완벽한 제구를 바탕으로 두산 타선을 맞춰 잡는 노련한 투구를 펼치면서 그간 부진을 씻어내는 서재응이었다.

서재응의 최근 승리는 2013년 8월 9일 마산 NC전(선발승)이다. 무려 662일 만에 거둔 값진 승리다. 올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낸 서재응. 서재응의 활약에 힘입어 KIA도 이날 경기에서 두산을 9-1로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앞으로 KIA 마운드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사진] 서재응 ⓒ S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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