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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1 일문일답] 김기태 KIA 감독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작성일: 2017.10.30 23:2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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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태 KIA 감독(가운데)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IA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이범호의 쐐기 만루포와 에이스 양현종의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를 앞세워 7-6으로 이겼다. 이범호는 데일리 MVP, 2차전 완봉승의 주인공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MVP의 영광을 안았다.

다음은 김기태 KIA 감독과 일문일답.

-소감은?

정말 좋다. 우리 선수들 두산 선수들도 추운 날씨에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감사하다. 좋다. 다들 감사하다.

-아찔했던 순간이 있었다면 9회 김주형의 실책을 꼽을 수 있었던 거 같은데.

이기려고 했기 때문에, 좋은 날 안 좋은 선수들 울고 그러던데. 잘했던 선수들이 더 부각이 됐으면 좋겠다. 집에서 보는 가족들의 마음도 헤아려 주셨으면 좋겠다.

-칭찬하고 싶은 선수가 떠오른다면?

개인적으로 양현종 선수, 헥터 비롯해서 김윤동, 김세현 등 투수들이 잘해줬다. 야수들 중에서는 버나디나까지 모두 칭찬하고 싶다.

-양현종 투입 결정 시기는? 모혐수는 아니었는지.

8회에 김윤동이 점수 안 줬을 때 결정했다. 오늘(30일) 안 끝났으면 모험수고, 이기면 (승부수다). 두산이 강하다는 걸 느꼈다.

-감독으로 첫 우승인데, 개인적 소회는?

정말 행복하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구단 프런트 모든 식구들 다같이 했다는 게. 다들 고맙게 생각한다.

-2014년 부임 때 타이거즈 팬들에게 박수 받고 싶은 감독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팬 여러분들 열렬한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

-오늘(30일) 눈물의 의미는?

눈물 아니다. 눈물로 보이는 거 같은데 아니다.

-팀을 맡으면서 우승까지 생각했는지.

표현만 안 할 뿐이지 모든 감독은 우승을 생각한다. 우승은 절대 감독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다. 선수들과 프런트까지 서로 믿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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