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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GP] '발목 부상' 박소연, 총점 135.79점으로 4차 대회 마무리

작성일: 2017.11.11 17:1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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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스케이팅 국가 대표 맏언니 박소연(20, 단국대)이 1년 만에 출전한 그랑프리 대회를 총점 139.79점으로 마쳤다.

박소연은 11일 일본 오사카 종합체육관 특설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4차 대회 NHK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35.19점 예술점수(PCS) 50.06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84.2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51.54점과 합친 총점 135.79점을 기록한 박소연은 이번 대회를 마쳤다. ISU가 인정한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최고 점수인 120.3점와 총점 최고 점수 185.19점(2016년 프랑스 트로피)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12월 1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빙상장에서 스텝을 연습하는 도중 발목 골절을 입었다. 큰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박소연은 ISU 4대륙선수권대회와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 7월 열린 평창 동계 올림픽 대표 1차 선발전에 출전했다. 8개월 만에 빙판에 돌아온 박소연은 총점 149.15점으로 6위에 그쳤다.

1차 선발전에서 6위로 떨어진 박소연의 평창 행은 어렵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초에는 부상 부위에 염증이 생기며 재수술을 받았다.

박소연은 발목 철심을 박을 때 한 번, 이를 제거할 때 두 번, 그리고 지난달 초 염증이 생겼을 때를 합쳐 총 세 번이나 수술대에 올랐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 처한 그는 올 시즌 그랑프리 1차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해 11월 그랑프리 4차 대회 프랑스 트로피에서 박소연은 개인 최고 점수인 185.19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상승세를 탔던 그는 평창 올림픽 출전 전망이 밝았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세 번이나 수술대에 오르는 시련을 겪었다.

1년 만에 그랑프리 대회에 복귀한 박소연은 성적보다 새 프로그램 점검에 나섰다. 남은 2, 3차 선발전에서 최상의 성적을 올려 막판 반전을 노리겠다는 것이 그의 의지다.

박소연은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세 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에 맞춰 경기를 펼쳤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에서는 착지 때 빙판을 손으로 짚었다. 다음 과제인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는 싱글과 더블로 처리했다. 두 번째 트리플 루프를 깨끗하게 뛴 박소연은 스텝시퀀스에 이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박소연은 다시 한번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를 시도해 큰 실수 없이 해냈다. 그러나 다음 점프인 트리플 살코에서 빙판에 넘어졌다. 발목 통증으로 3회전 점프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박소연은 힘겹게 프로그램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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