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APBC] 선동열호 선발 오디션 '공격적으로 던져라'

작성일: 2017.11.12 12:06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박세웅, 장현식, 임기영(왼쪽부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하지 못하고 있다."

선동열 한국 야구 대표 팀 감독이 선발투수 후보들의 투구를 한 차례씩 지켜본 뒤 제구력에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국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나선다. 예선 라운드 2경기, 결승 1경기까지 선발투수는 최다 3명이 필요하다.

선발 등판을 염두에 두고 연습 경기에 나선 투수는 오른손 박세웅(22, 롯데) 김대현(20, LG) 장현식(22, NC)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임기영(24, KIA) 왼손 심재민(23, kt) 등 모두 5명이다. 선 감독은 5명의 투구를 지켜본 뒤 "시즌 때 보여준 100% 컨디션이 아니다. 본인들의 100%로 던지지 못했다. 볼이 많았다"는 공통된 평가를 했다.

8일 넥센 히어로즈전에 나선 박세웅은 3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김대현은 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0일 넥센전은 임기영 4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 장현식 4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심재민 3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카운트 싸움을 해야할 때 볼을 던지지 않는 자신감, 그리고 제구력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걸림돌은 공인구 적응 정도와 긴장감이다. 

선 감독은 "우리 공인구하고, 미즈노 공(대회 공인구)의 차이가 있다. 우리 공은 실밥이 튀어나와 있고, 미즈노 공은 실밥이 조금 들어가 있어서 미끌미끌하다. 연습 때 자꾸 던져보는 수밖에 없다. 대회에서는 투수들이 긴장해서 제구가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선수들 역시 컨디션을 조금 더 끌어올리면서 제구를 더 신경 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세웅은 "아직 경기 감각이나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직구 포크볼 구위는 괜찮았다. 제구에 더 신경 쓰면 좋아질 것"이라고 했고, 임기영은 "공인구 실밥이 처음에 적응이 잘 안 됐다. 시간이 지나니까 손에 조금씩 익고 있다. 몰리는 공이 많이 나왔는데, 대회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 팀은 12일 고척돔에서 경찰 야구단과 마지막 연습 경기를 치른다. 박세웅과 김대현이 2이닝씩 던질 예정이다. 선 감독은 13일까지 심사숙고해서 선발투수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선발 오디션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