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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임기영 완벽투+이정후 결승타' 한국, 대만 꺾고 기사회생

작성일: 2017.11.17 22: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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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영 ⓒ 도쿄(일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김민경 기자] 한국이 대만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만과 예선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임기영이 7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고, 이정후가 결승타를 날렸다.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다. 한국 선발투수 임기영, 대만 선발투수 천관위는 5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한국은 1안타, 대만은 2안타에 그치며 빈공이 이어졌다.

이정후가 0-0 균형을 깨며 천관위를 끌어내렸다. 호투를 펼치던 천관위는 6회 2사 김하성 타석 때 연달아 볼 3개를 던지며 흔들렸다.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이정후가 우익수 오른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적시 3루타로 1-0 리드를 안겼다. 

▲ 이정후 ⓒ 도쿄(일본) 곽혜미 기자
임기영은 호투를 이어 갔다. 선동열 한국 감독은 "임기영의 공이 좋으면 최대한 길게 끌고 가겠다"고 예고한 대로 마운드를 운용했다. 임기영은 1점 리드를 얻자 더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7회 삼진 3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하고 8회 박진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진형이 2사 이후 흔들렸다. 천제셴에게 볼넷을 내주고 왕보룽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아 2사 2, 3루가 됐다. 한국은 바로 마무리 투수 장필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장필준은 천쯔하오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급한 불을 껐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필준은 남은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지며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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